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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브레멘 한국학교에 다닌다는 의미는? (Anerkennung)

어제 브레멘 주의 Migrations- und Integrationsbeauftragte 인 Frau Milanova를 만났다. 그녀를 만난 이유는 몇가지 학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코로나가 막 끝나가는 시기에 주 지방의원인 엘롬보 씨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언제든지 방문 해 달라는 말에 혹시나 하며 메일을 보냈는데 시간을 내 주겠다는 것이었다.

우연인지 약속을 잡았는데 한국학교가 있는 초등학교에 건물 관리자가 말을 걸었다. 교육청에서 우리가 몇 그룹인지 알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간 가지고 있는 문제에 처음 이야기를 했더니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쓰고 싶은 교실을 한번 찾아보라고 했다. 그럼에도 4학년까지만 있는 초등학교에 우리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교실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문을 안열어주는 것보다는 나은 상황이니 좀 더 찾아보기로 했다.

화요일 오전 시간에 맞춰 밀라노바 씨를 찾았다. 내가 가져간 의견중 하나가 한글학교를 다니는 것이 독일 성적표에 기재되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특별활동을 하더라도 기록되는데 일주일에 한번 씩 만나며 수업하는 것을 기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나 함부르크 같은 경우 벌써 10년이 넘게 실행되어지고 있다.

밀라노바 씨는 긍정적으로 경청했다. 함부르크에서는 벌써 실행되고 있다고 하니 어떤 경로로 실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교육부 담당자를 찾아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나 역시도 다른 도시에서 어떻게 진행되는 지 더 알아 보겠다고 했다.

나머지 몇가지 문제들도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답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좀 더 고민해보고 좀 더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 감사했다.

미팅을 끝내고 함부르크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그 사이 함부르크 정책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전엔 교사가 알아서 성적표에 기재를 해줬는데 이젠 중앙에서 관리를 한다고 했다. 더 더욱 좋은 소식이었다. 그러면서 담당자 연락처를 전달해 주었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문제가 하나 해결되는 듯 해 보인다. 이제 시작이다.